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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로 4골 폭발…첫 해트트릭(4보)

등록 2020.09.20 2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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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전반전을 끌려가고 있다. 2020.09.20.

[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전반전을 끌려가고 있다. 2020.09.20.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EPL 진출 이후 리그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골을 퍼부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혼자서 4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2015~2016시즌 EPL에 진출한 손흥민이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내리 4골을 퍼부었다.

앞서 에버턴과의 리그 1라운드, 로코모티프 플로브티프(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명(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오른발로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시작 2분 만에 역전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슛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19분에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28분 1골을 더 추가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골까지 보태 후반 37분 현재 5-1로 크게 앞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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