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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나서는 종교계…22일 기후행동 선언

등록 2020.09.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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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5대 종교계, '종교인 대화마당' 온라인 개최

[서울=뉴시스]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 포스터. (사진=종교환경회의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 포스터. (사진=종교환경회의 제공) 2020.09.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교육 활성화와 기후행동을 위해 종교계가 앞장선다. 종교계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행동 선언'을 발표한다.

환경부는 5대 종교단체(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와 함께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기후행동 실천을 위한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환경부와 5대 종교단체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종단별 환경 강좌 개설 등 기후행동 실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에서 '종교인대화마당'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수어 통역도 제공된다.

1부 개회식에선 종교인들이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위로하는 내용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한 데 이어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식'이 열린다.

선언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강우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교 등 5대 종단 대표가 참여한다.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은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2부에선 기후위기 시대 생태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교적 삶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이후 종단별로 실천 방안과 사례 등을 발표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5대 종단이 친환경적인 삶의 실천을 다짐하는 기후행동 선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날 종교인부터 시작한 기후행동이 우리 모든 국민에게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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