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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에 쏜 엽총 산탄, 날아가 주택 유리창 깨져

등록 2020.09.21 13:44:49수정 2020.09.21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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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인명피해 날 뻔

[부산=뉴시스] 지난 19일 오전 0시 15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과수원 옆 임도에서 유해조사포획단원이 고라니 2마리를 발견해 포획하는 과정에서 엽탄 2발을 쐈고, 산탄 2개가 220m 가량 떨어진 주택으로 날아가 유리창 2장을 깨뜨렸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지난 19일 오전 0시 15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과수원 옆 임도에서 유해조사포획단원이 고라니 2마리를 발견해 포획하는 과정에서 엽탄 2발을 쐈고, 산탄 2개가 220m 가량 떨어진 주택으로 날아가 유리창 2장을 깨뜨렸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고라니 포획에 나선 유해조수 포획단원이 쏜 총탄이 인근 주택으로 날아가 유리창을 깨뜨리는 사고가 났다.

2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0시 15분께 기장군의 한 과수원 옆 임도에서 유해조사포획단원인 A씨가 고라니 2마리를 발견해 포획하는 과정에서 엽탄 2발을 쐈다.

이로 인해 산탄 2개가 220m 가량 떨어진 주택으로 날아가 유리창 2장을 깨뜨렸다.

엽탄 1발에는 산탄(작은 구슬 모양의 납) 10개가 포함돼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기장군청의 유해조수 포획 요청을 받고 총기를 출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A씨에 대해서 즉시 총기사용중지 및 보관 명령을 내렸다.

기장군도 A씨에 대한 포획단 해촉 및 포획허가 취소 요청을 하고, 다른 포획단원에게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사고가 없도록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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