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출시 1년…"10명 중 7명 만족"

등록 2020.09.22 11:4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루’ 출시 1주년을 맞아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은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20세~40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22일 발표했다. 카카오 T 블루 탑승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8%포인트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4.2%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전 연령층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70%를 상회했다. 20대 73.5%, 30대 70.3%, 40대 79.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연령대별로 고른 결과를 보였으며, 남성(72.3%)보다는 여성(75.7%)의 만족도가 3.4%포인트 높았다.

서비스 만족 요소(중복 응답)는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 58.2% ▲호출 후 자동 배차 56% ▲차량의 청결함과 쾌적함 52% ▲기사 친절도 49.4%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용자들이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과 ▲호출 후 자동 배차(각 59.2%)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40대 이용자들은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61.3%)과 ▲기사 친절도(58.8%)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소수 응답으로 ‘불필요한 대화가 없다’는 점도 만족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서비스 불만족 요소(중복 응답)는 ▲이용 가능 차량 부족(40.2%) ▲기사 친절도(7.4%) ▲운행 경로(6.0%) ▲차량 내부 상태(5.6%) ▲앱 사용의 불편함(4.6%)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블루는 이용 가능한 차량이 주변에 있을 때만 호출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차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이용자 수요가 높음에도 원할 때마다 이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카카오 T 블루에 기대하는 점에 관한 질문에서도 ‘이용 가능 차량 확대’(52.2%)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충전 케이블 외 편의 서비스 및 콘텐츠 확대(22.8%) ▲차량 내-외관 디자인 다양화(10.2%) 순으로 응답했다.

이용 빈도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6%가 카카오 T 블루를 월 1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이용했다는 응답자도 23%에 달했다.

KM솔루션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이용자 만족도 점검 목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만큼, 조사 결과에 나타난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