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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진보적 정치관 가진 건 사실…공과 사 구분해왔다"

등록 2020.09.22 14: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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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가 균형 모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의"

"자연인으로서 정치적 이념 갖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22일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지고 진보적인 운동이나 시민사회운동을 해온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언론에 나왔던 편향적인 발언, 정치정 중립성 문제에 대해 발언해달라"는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제가 수업을 하면서도 (편향된) 이런 식의 수업은 하지 않아왔다"며 "다수의 의견과 소수의 의견을 균형 잡히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항상 강조해왔고,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구분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위원님들의 지적은 따갑게 받아들이고 경청하겠다. 향후에 인준이 되면 선거관리위원으로서의 활동에 명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본인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저는 개인적으로 진보적 자유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 의원의 "중앙선관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느냐"는 질의에는 "사인, 자연인으로서 일정하게 정치적 이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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