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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 건립 첫발 뗐다…창립 이사회 열려

등록 2020.09.22 17: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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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사장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이사 16명·감사 2명으로 임원진 구성

내년 하반기 착공…2024년 준공 목표

[세종=뉴시스]원전해체연구소는 22일 부산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세종=뉴시스]원전해체연구소는 22일 부산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내 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원전해체연구소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원전해체연구소는 22일 부산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 수여, 연구소 법인설립 추진 경과와 설립 계획에 대한 보고, 임원진 간 토론 등이 진행됐다.

원전해체연구소 임원진은 정부·지자체, 유관기관 소속 당연직 이사 9명과 학계를 포함한 출연기관 추천 이사 7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감사는 민간 법률과 회계 전문가로 2명을 뽑았다.

초대 이사장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맡았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원전해체연구소 설립과 운영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은 한수원,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등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출연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27일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현재 연구소 주요 시설을 설계 중이다. 2024년 준공이 목표이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재훈 원전해체연구소 이사장은 "오늘은 원전 해체 산업 생태계 육성에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부산·울산, 경북 경주에 원전해체연구소와 중수로해체기술원을 제때 건설해 원전 해체 분야 기술 자립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 육성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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