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헌혈의집 둔산센터' 이전 개소…혈액원, 22일 개소식 가져

등록 2020.09.22 17:5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하루 80~100명 헌혈 가능, 둔산지역 헌혈 동참 확대 기대

[대전=뉴시스] 22일 열린 헌혈의집 둔산센터 개소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22일 열린 헌혈의집 둔산센터 개소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22일 대전시 서구 우남빌딩에서 '헌혈의집 둔산센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 개소식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이상천 헌혈증진국장,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대전시 헌혈추진협의회 권계철 충남대 교수, 정인학 다회헌혈자(410회), 헌혈홍보위원 윤석경 충남대 명예교수, 홍보위원 박길수 디트뉴스 24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전용면적 413.81㎡ 규모로 문을 연 둔산센터에는 간호사 6명이 상주하며 월~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개소식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이 곳에서는 지난 21일까지 11일 동안 모두 959명(일평균 87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둔산센터는 관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1일 80명에서 100명(연간 350일간 운영 기준)의 헌혈자가 필요한 헌혈의집이다.
 
대전시 소재 6개소의 헌혈의집에서는 1일 300명 이상의 헌혈자가 모집돼야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현재 약 하루 230여명에 그치고 있어 새롭게 문을 연 헌혈의집 둔산센터에 기대가 크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손일수 원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혈액 수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 상황에서 헌혈의집 둔산센터 이전 개소의 의미는 크다"며 "지역거점 헌혈환경 조성으로 대전시민의 자발적인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