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식품설명회 고리 청주 80대 확진자 접촉, 가족 1명 확진

청주 누적확진 73명…62명 격리해제, 11명 치료

코로나 바이러스.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에 사는 A(50대)씨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73번, 충북 161번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 B(80대·청주 72번)씨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5일과 16일 KTX 열차를 타고 부산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참석한 후 21일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A씨 배우자 C씨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2월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62명이 격리 해제됐고,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에서는 161명이 감염돼 1명이 숨졌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73명, 충주 19명, 음성 16명, 진천 15명, 괴산 11명, 옥천 8명, 영동 3명, 증평 3명, 제천 2명, 보은 2명, 단양 1명, 타 시도 군인(괴산 소재 군부대 격리 중 확진) 8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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