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빗썸 커스터디, B2B 서비스 오픈

등록 2020.09.23 09:11: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빗썸 커스터디, B2B 서비스 오픈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빗썸 커스터디는 오는 25일 국내 주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빗썸 커스터디는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통제된 절차를 통해 전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수탁 서비스로, ▲암호화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KMS) ▲멀티시그(Multi-signature) 기술 적용 ▲다중 인증체계 지원(Grade A~D단계)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적용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비접속식 터널링 기반 프로토콜 통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온라인에서 100% 차단된 상태로 24시간 실시간 운영 가능한 콜드월렛이다. 기존 핫월렛의 기술적 취약성과 해킹 위험, 콜드월렛의 낮은 사용성을 모두 개선한 기술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또 기업 내부 횡령 등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다중 인증체계를 통한 입출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커스터디 서비스는 단독 승인이나 멀티시그 방식으로 권한을 가진 다수 중 최소 허용값 이상의 자연인의 승인으로만 입출금이 가능하다. 빗썸 커스터디는 Grade A~D 단계별로 자금을 관리하는 최소 인원을 1~4명까지 지정할 수 있어 고객이 직접 보안강도를 정할 수 있다.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는 프로젝트 재단은 내부 횡령 방지와 투명한 자산 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거래소는 고도화된 보안시스템 도입 효과와 블록체인 월렛 개발 및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빗썸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제도화로 기업들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먼저 오픈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RC20기반 토큰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블록체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네스트리(EGG)를 시작으로 보라(BORA) 등 서비스 출시 전 사전계약을 마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년 3월까지 신규 계약 기업 고객에게 보관료와 전송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얼리버드(Early-bird) 10개팀에 한해 가상자산 네트워크 전송료를 무상지원할 방침이다.

신민철 대표는 "이번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 오픈은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빗썸 커스터디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과 감독기관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안정적으로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금융권과의 협업을 이끌어 고객들이 만족하는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