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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 두드리는 한국 그림책·그래픽노블·청소년 소설

등록 2020.09.23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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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2020 예테보리도서전 참가

킬러콘텐츠들 스웨덴에 온라인 소개…총 69종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백희나 8종 특별전도

[서울=뉴시스]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 한국전 포스터. (사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0.09.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 한국전 포스터. (사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의 그림책과 그래픽노블, 아동청소년 소설, 장르 소설 등 인기작들이 유럽 도서시장 문을 두드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에 참여해 한국의 출판 킬러콘텐츠를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럽으로 날아간 한국 책 - 고립되는 개인 속 빛나는 책의 연대적 역할'이 주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단절된 사회에서 책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책들 69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의 도서 8종도 특별 전시된다.

출판진흥원은 "스웨덴 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추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백 작가를 정식으로 스웨덴에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진흥원은 코로나19로 도서전이 온라인 개최됨에 따라 VR 온라인 전시관을 구현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실제 전시관을 구현해 이를 VR로 촬영했다. 촬영기간에는 국내 관람객들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오프라인 도서전의 참가가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이번 온라인 전시 참가가 해외 홍보와 수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온라인 전시관을 찾은 세계의 관람객들이 예비 K-북(Book) 독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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