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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PS 40인 예비명단 발표…"1선발은 류현진"

등록 2020.09.23 16: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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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2020.09.20

[필라델피아=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2020.09.2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을야구가 유력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40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에서 1선발로 뛸 것이 유력한 에이스 류현진(33)의 이름도 당연히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40인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토론토는 이 중 28명으로 최종 로스터를 꾸려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된다.

토론토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이날 뉴욕 양키스에 패배하면서 시즌 성적이 28승 27패가 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가 '3'이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아메리칸리그 전체 15개 팀 중 승률 8위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가시화되면서 토론토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40인 예비명단을 정했다.

토론토가 발표한 포스트시즌 40인 예비명단은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투수 22명은 류현진을 비롯해 체이스 앤더슨, 앤서니 배스, 라이언 보루키, A.J.콜, 라파엘 돌리스, 윌머 폰트, 토머스 해치, 앤서니 케이, 줄리언 메리웨더, 패트릭 머피, 토머스 패넌,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숀 리드-폴리, 태너 로어크, 조던 로마노, 맷 슈메이커, 로스 스트리플링 타이후안 워커, 야마구치 슌, TJ 조이크 등이다.

MLB닷컴은 "현재 선발진으로 본다면 류현진이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어 워커, 슈메이커 순서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불펜에는 부족함이 없다. 앤더슨이 불펜으로 이동하고,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젊은 투수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슨과 로마노는 현재 부상자명단(IL)에 올라있다. 피어슨은 지난 22일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졌고, 로마노는 23일 불펜 투구를 마쳤다. MLB닷컴은 "이들이 포스트시즌에 복귀한다면 토론토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수 중에서는  대니 잰슨, 케일럽 조셉, 알레한드로 커크, 리즈 맥과이어가 예비명단에 포함됐는데, MLB닷컴은 지난 22일 양키스전에서 4타수 4안타로 활약한 신인 포수 커크가 얼마나 큰 역할을 맡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내야 9명은 보 비솃, 캐번 비지오, 브랜던 드루리,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 패닉, 트래비스 쇼, 로우디 텔레스, 조너선 비야로 구성됐다. 텔레스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합류가 불투명하다.

외야수 중 조너선 데이비스, 랜달 그리척,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조시 펄래셔스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구리엘 주니어가 좌익수, 그리척이 중견수, 에르난데스가 우익수를 맡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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