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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언택트로 즐기는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

등록 2020.09.23 18: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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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언택트로 즐기는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무형문화재 제7-5호 ㈔고창농악보존회가 추석을 맞아 출향인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언택트 형식의 농악축제를 마련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3일간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를 유튜브 '고창농악'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꽃대림굿은 고창을 중심으로 벼꽃이 피기 시작하는 칠월칠석에 맞춰 서로의 노고를 다독이고 풍년을 기원하며 음식을 나누는 축전이다.
 
 8월 예정 행사였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다가 추석을 맞이해 비대면·무관중 형식으로 녹화한 뒤 시일을 맞춰 방송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연희예술단 '고풍'의 창작연희공연 '떴다! 복(福)고풍'과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신의 꽃'으로 10월1일 추석에 방송된다.

2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남원농악과 전북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이 한 데 어울리는 팔도농악교류전 '호남 좌·우도 농악'을 비롯해 히스토리 감성농악 '광대, 1894'가 방송된다.

3일에는 설장구 명인 김동언·황치용·진준한·구재연의 설장구 공연과 '전라도의 장구'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 그린 감성농악 '운곡로맨스-생명의 날개옷'을 볼 수 있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으로 가기 어렵고 친척들도 만나기 어려운 추석이 됐지만 준비한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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