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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물가 2% 도달까지 금리인상 안해" 클라리다 부의장

등록 2020.09.24 0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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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뉴욕대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연준은 2019년의 데이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면서 충분히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인내심이 미덕(Patience is a virtue)"이라고 말했다. 2019.1.11(사진 출처 : 클라리다 부의장 트위터) 

【서울=뉴시스】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뉴욕대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연준은 2019년의 데이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면서 충분히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인내심이 미덕(Patience is a virtue)"이라고 말했다. 2019.1.11(사진 출처 : 클라리다 부의장 트위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은 23일(현지시간)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에 도달할 때까지는 금리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에 나와 현행 금리완화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언명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실제 개인소비 지출(PCE) 가격지수의 신장률이 2%에 이를 때까지 금리는 현행 수준인 실질적인 제로%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는 최저선이라는 의미로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실질 인플레율이 2%에 달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노동시장 지표가 최대고용과 일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의 그간 대응에 더해 정부와 의회에 의한 추가조치로 미국 경제가 아마도 3년 이내에 고실업률과 수요부진이라는 작금의 '깊은 구멍'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플레 오버슈트 가능성에 대해 클라리다 부의장은 현 시점에선 '학술적인 것'이지만 경제가 회복하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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