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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자치구와 마을학교 운영…'사각지대 돌봄'

등록 2020.09.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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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혁신교육지구 기반…내달 20일부터

[서울=뉴시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0.09.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학생들의 돌봄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도담도담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자치활동을 하도록 지역사회가 돕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시내 25개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하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 수요를 조사한다. 공간이 준비되고 강사를 뽑는 등 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달 20일 운영을 시작한다.

먼저 '원격학습 지원형'은 돌봄교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학교 또는 그 주변 마을 공간에 마을학교를 열고 학생들의 원격학습을 돕는다.

'방과 후 활동 지원형'은 기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체험, 자치활동의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전제로, 지역아동센터나 아파트 커뮤니티실 등 마을 공간에서 원격학습과 다양한 방과후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과 마을 어른의 관계를 맺어주는 '마을 선생님 멘토링형'도 추진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을 내 교육단체가 중심이 된다. 학생을 비대면으로 만나 책을 읽어주거나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상담을 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 때까지 도담도담마을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마을교육단체가 제작한 100여개의 온라인 콘텐츠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에 올려 활동을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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