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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오마이걸, 4인4색 청춘 시트콤같은 반전 일상

등록 2020.09.27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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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방송화면 캡처)2020.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방송화면 캡처)2020.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오마이걸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23회에서는 배우 지현우와 고은아, 오마이걸, 제시가 출연했다.

이날 오마이걸 매니저는 "멤버들이 청순돌로 유명한데 알고 보면 특이한 친구들이라 시청자분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라며 "보이는 것과 다른 면이 많다"고 제보했다.

실제로 오마이걸의 재밌는 일상 모습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숙소에서 나와 각자 독립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은 함께 발품 팔아 집을 알아보던 중 같은 건물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었다. 마치 아린, 비니, 미미, 승희의 청춘 시트콤을 보는 듯 했다.

글면서 네 멤버는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자랑했다. 아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한 하품을 연발했다. 승희는 개수대에서 머리카락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눈뜨자마자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고, 비니는 능숙한 요리 실력과 한국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인 4색 아침을 보낸 멤버들은 '오마이걸 공식 엄마' 비니 집에 모여 김치찌개와 달걀말이 먹방을 즐겼다. 네 멤버는 모이자마자 명량한 소녀들의 발랄함을 보이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승희는 기타를 들고 박진영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아린은 이를 보정 앱으로 촬영하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출근길에서도 '텐션'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밝은 기운을 내뿜었다.

오마이걸 매니저는 "멤버 두 명만 모여도 시끄럽기 때문에 회사에서 걱정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지현우는 과거 2005년 드라마 '황금사과'에서 남매 연기를 했던 고은아와 16년만에 만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현우는 촬영에 오는 길에 고은아의 자연미 가득한 유튜브 콘텐츠를 봤다고 밝혔다.

지현우는 "(16년 전) 저하고 연기할 때는 (고은아가) 고등학생이었으니깐 풋풋한 느낌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양세형이 "어떤 점이 가장 충격적이었냐"라고 질문하자, 지현우는 "문어 다리를 먹는 거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반전 애교로 포털사이트를 달궜던 제시는 이날 감성 충만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제시는 매니저가 가족사진으로 'STAR' 무대 영상을 꾸민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STAR'는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서 꿈을 향해 고군분투한 제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매니저는 "제시 누나는 현재 상황 때문에 가족을 못 보고 있어 많이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있다. 그럼에도 참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제시는 "엄마 아빠 얘기를 자주 안 한다"라며 "엄마한테 어렸을 때부터 '난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고 엄마가 이렇게 강하게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괜찮으니깐 걱정 안 해도 된다, 사랑한다"고 울컥하기도 했다.

이후 '눈누난나' 마지막 무대를 마친 제시는 안무팀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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