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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안송이, 10개월 만에 또 우승…2승째

등록 2020.09.27 16: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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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송이.(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안송이.(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안송이(KB금융그룹)가 다시 한 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송이는 27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20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안송이는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2010년부터 정규투어에 참가한 안송이는 지난해 10월 ADT캡츠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0년 만의 첫 승이라는 기쁨을 누린 안송이는 10개월 만에 또 다시 우승컵을 추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안송이는 전반에만 버디 2개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안송이는 13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 버디로 곧장 흐름을 바꿨다.

안송이가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끝내는 동안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그대로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장수연(동부건설), 장하나(비씨카드), 박채윤(삼천리), 허다빈(삼일제약), 김우정이 안송이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유현주(골든블루)는 마지막 날 4오버파의 부진 속에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2위에 그쳤다.

올해 유일한 다승자이자 상금 랭킹 1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역시 공동 42위에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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