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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줄줄이 코로나…선거대책 본부장도 확진

등록 2020.10.03 13:56:05수정 2020.10.03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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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한 달 앞두고 악재

[올드포지=AP/뉴시스] 8월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드포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대책 본부장 빌 스테피언(42·오른쪽)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2020.10.03.

[올드포지=AP/뉴시스] 8월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드포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대책 본부장 빌 스테피언(42·오른쪽)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2020.10.0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대책 본부장 빌 스테피언(42)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CNN, 폴리티코는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스테피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상태로 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테피언은 이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테피언의 감염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조직 최고위 인사 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의미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앞서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도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사들 사이에서 코로나19는 점점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1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영부인과 본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윗했다.

이외 9월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 지명식에 참석했던 상원의원 2명 및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오프라인 유세 일정은 소화가 불가능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이날 플로리다주 유세를 취소하고 3일로 예정됐던 위스콘신주 유세도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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