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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창건일 앞둔 北 "김정은 위대한 업적에 제일 국력 이뤄"

등록 2020.10.08 2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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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국제부 명의 글…김정은 지도력 선전

"지난 9년 간 막강한 국력·영향력 지니게 돼"

"최악의 역경 속에서도 오로지 승리만 떨쳐"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연말까지 '80일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연말까지 '80일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이틀 앞둔 8일 자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치하에서 막강한 국력과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선전했다.

당 국제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위대한 영도자를 모신 조선노동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참으로 지난 9년 간에 우리 공화국은 남들 같으면 발전은 고사하고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최악의 도전 속에서도 미증유의 역사적 기적들을 연속, 다발적으로 창조하며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막강한 국력과 영향력을 지니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부는 "오늘 노동당 만세 소리 더 높이 울려퍼지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조선노동당이 걸어온 75년 역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위대한 영도자를 모실 때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수령의 위업,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임을 다시금 힘 있게 확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4.10. [email protected]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 당과 혁명 앞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업적은 다음으로 거창한 혁명 실천으로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모든 분야에 걸쳐 세인을 놀래우는 눈부신 기적과 변혁을 안아오심으로써 나라의 종합적 국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것"이라며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정으로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은 당과 국가존립의 초석으로서 국력 중의 제일 국력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 영도자 동지의 영도 밑에 공화국 무력이 무적의 전투 대오로 강화되고 전민 무장화, 전국 요새화와 주체적인 국방공업 발전이 보다 높은 단계에 들어선 것을 비롯해 우리의 국가 방위력은 오늘 조국의 강성 번영과 주체혁명위업 승리의 확고한 군사적 담보로 됐으며 나아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안정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4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4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10.04. [email protected]

아울러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잡은 인민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자립적 민족 경제의 물질, 기술적 토대가 보충, 완비되고 경제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들이 마련됐다"며 "자주적 대외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 방략을 제시하고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우리 당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을 비상히 강화했다"고 김 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했다.

국제부는 "제국주의의 횡포무도한 도전과 악성 비루스(코로나19)의 세계적인 전파, 자연의 광란이 연이어 들이닥친 최악의 역경 속에서도 오로지 승리만을 떨쳐가고 있다"며 "이러한 기적은 천재적 지략과 불굴의 신념,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 같은 사랑으로 심신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탁월한 영도를 떠나 순간도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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