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 2678만원…전월比 0.20%↑

HUG, 15일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262만원…전월比 0.41%↑

[서울=뉴시스]HUG,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2020.10.1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2677만6200원으로 전월대비 0.20% 상승했다.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0.16% 오른 가격이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261만5900원으로 0.41%, 전년동월대비 7.59% 각각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3만800원으로  전월대비 0.32% 상승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3.07% 올랐다.

구체적으로 서울과 경기(1531만8600원)는 전월대비 1만6000원, 3만8000원 올랐다. 인천은 1409만7600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8만7800원으로 전월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9.42% 올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02만8700원으로 전월대비 0.75%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9.88%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물량은 총 1만4100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6636세대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4799세대로 전국 분양물량의 34.0%를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4749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4552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HUG 관계자는 "경기 수원, 광주 그리고 전북 완주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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