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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최창희, '어이' 발언 무례 저질러…국회 낮잡아본 것"

등록 2020.10.19 2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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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태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될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정의당은 19일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 도중에 "어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무례를 저질렀다"며 "다시는 이러한 행태가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최창희 대표가 결국 국정감사에서 사과를 했지만 이는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며 "류호정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본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대표는 이날 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류 의원이 공용홈쇼핑 마케팅 본부장의 경력증명서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허위 기재가 용인되지는 않는다"고 말하자 "허위 진술로, 어이"라고 말했다.

"어이"는 조금 떨어져 있는 사람을 부를 때 하는 말로 보통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최 대표는 1949년 생으로 1992년 생인 류 의원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대하는 태도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최 대표 측은 "류 의원을 지칭한 게 아니라 혼잣말이었다"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문맥으로 봐서 허위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만약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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