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소폭 상승… 2350선

코스닥, 2.4포인트 오른 824.65 마감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346.74)보다 11.67포인트(0.50%) 오른 2358.41에 마감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6.74)보다 11.67포인트(0.50%) 오른 2358.4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6.74)보다 13.18포인트(0.56%) 내린 2333.56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3시께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며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시한을 앞두고 불확실성 변수를 주시하는 모습"이라며 "환율 등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증시 하단을 지지해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원, 5561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30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2%), 운송장비(1.32%), 전기전자(1.2%), 서비스업(0.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23%), 의약품(-1.77%), 철강금속(-0.6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 오른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4%), LG화학(0.98%), 삼성SDI(4.72%)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73%),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현대차(-0.30%), 셀트리온(-3.91%), 카카오(-0.14%), LG생활건강(-0.96%)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2.25)보다 2.4포인트(0.29%) 오른 824.6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3억원, 1189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59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이치엘비(3.58%), 알테오젠(0.61%), 제넥신(0.79%), CJ ENM(1.6%), 케이엠더블유(1.54%), 펄어비스(0.92%)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씨젠(-1.37%), 셀트리온제약(-2.59%), 카카오게임즈(-0.67%)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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