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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사망' 고창, 접종자 전수조사…"99명 이상없어"

등록 2020.10.20 19:41:12수정 2020.10.20 1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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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99명 전원 이상 없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에서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다음 날 숨지는 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백신을 맞은 주민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20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사망한 A씨(78)를 제외한 민간 의료기관에서 같은 백신을 맞은 주민은 모두 99명으로 파악됐다.

보건소는 전화 연결을 통해 현재까지 96명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전화를 받지 않거나 타시도에 거주 중이어서 공무원을 보내 이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접종받은 독감 백신은 최근 문제가 된 상온 노출되거나 백색 부유물이 발견된 제품이 아닌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제조번호A14720016)로 확인됐다.

최근 인천에서 사망한 B군(17)이 접종한 백신과도 다른 제품이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어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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