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감 마친 이재명 "자료요구 2000여건 응답…영혼가출"

등록 2020.10.20 20:59: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기도 공무원들 지난 몇 달간 정말 고생 많았다"

"어느덧 지자체장 10년 차, 내일부터 또 달려본다"

[수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0.10.20.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0.10.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에 대한 이틀간의 국회 국정감사가 끝난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공직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또 치열하게 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산회를 알리는 의사봉이 두드려지고 주위 공무원들을 보니 파김치를 넘어 요즘 말로 '영혼이 가출한' 상태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경기도 공무원들 지난 몇 달간 정말 고생 많았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홍수 등 별도 재난 업무도 많았다"면서 "그 와중에 경기도 국감 소관 상임위원회가 두 곳이나 돼 도합 2천 건이 넘는 자료 요구에 답해야 했다. 전문성은 물론 헌신적 책임감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또 "어느덧 지자체장 10년 차이다. 가끔은 이 일이 참 고단하다 느껴지다가도 주권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내 자세가 고쳐진다"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로 올해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공복의 책무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지체할 수 없는 과제이다. 공직자로서 마음을 다잡으며 내일부터 또 치열하게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 거듭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