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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재공모에 11명 지원

등록 2020.10.20 2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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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행추위 2차 행장후보 공모 실시

수협은행 내부 5명·외부 6명 등 11명 지원

수협은행장 재공모에 11명 지원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Sh수협은행장 재공모에 총 11명이 지원했다. 1차 공모때 지원한 5명도 모두 다시 지원했다.

2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2차 행장 후보 공개 모집을 실시한 결과, 수협은행 내부 출신 5명과 외부 출신 6명 등 11명이 지원했다.

지난 1차 행장 후보 공개 모집 때 지원한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부행장, 손교덕 산업은행 사외이사 등 5명은 모두 재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12일 행장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최종후보를 선정하지 못해 행장 후보를 재공모했다. 1차 공모 때 지원한 후보 모두 추천 정족수에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인 4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행추위는 정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측 추천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행추위는 오는 26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 뒤 28일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이달 24일까지로, 당초 세운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틀어지면서 당분간의 경영 공백은 이 행장이 채울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기 인선 절차가 3년 전처럼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2017년 이동빈 행장 선임 당시에도 행추위원들 간 입장차로 6개월 간의 행장 공백 사태가 빚어진 전례가 있다.

한편, 차기 행장의 과제로는 수협은행의 공적자금 상환 노력 등이 거론된다. 지난 2001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은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오는 2028년까지 8500억원 상당을 갚아야 한다.

모태가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이었던 수협은행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계속해서 수협중앙회에 공적자금을 상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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