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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와 공동개발 계약

등록 2020.10.21 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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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와 공동개발 계약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Affimed NV)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NK'-'AFM24(CD16A/EGFR 표적형 ICE)' 결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1/2a상 pre-IND 미팅을 곧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 비용은 양사가 공동 부담하며, 향후 특허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종양,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EGFR 양성 암종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아피메드는 공동임상을 진행할 고활성의 NK세포치료제를 찾던 중, NK세포 활성화 수용체의 발현도가 높고 암세포 살상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킨 슈퍼NK와 AFM24를 결합하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 6월 양사가 물질이전계약을 맺고 실험한 결과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모두 결합도가 우수하고, NK세포를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살상효과도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피메드는 2018년 로슈(Roche)의 계열사인 제넨텍(Genentech)이 관련 플랫폼 기술을 5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아피메드는 머크, MD앤더슨,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디 호에스 아피메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공동개발 이외에도 슈퍼NK와 자사의 표적형 ICE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파이프라인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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