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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中 한중우의공원에 김좌진 부조 작품 기증

등록 2020.10.21 09: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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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경덕, 송혜교 (사진=서경덕 SNS 캡처) 2019.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경덕, 송혜교 (사진=서경덕 SNS 캡처) 2019.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에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21일 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해당 작품을 전달했다.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 세로 90㎝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한중우의공원 내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서울=뉴시스]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홍범도 장군 부조작품(왼쪽), 이번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김좌진 장군 부조작품.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서울=뉴시스]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홍범도 장군 부조작품(왼쪽), 이번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김좌진 장군 부조작품.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특히 지난 3월에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고 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기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9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5곳에 기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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