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본 2020년도 실질 성장률 -6.3%...내년도는 +4.1% 예측

등록 2020.10.21 14:59: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일본 2020년도 실질 성장률 -6.3%...내년도는 +4.1% 예측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0년도 일본 경제는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닛케이 신문의 종합 경제 데이터뱅크 NEEDS는 21일 일본 경제모델에 올해 10월20일까지 나온 각종 경제지표 정보를 산입해 예측한 결과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실질 성장률이 이같이 대폭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EEDS는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질 경제성장률 경우 플러스 4.1%로 크게 호전한다고 내다봤다.

2020년 7~9월 분기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3.5% 증가(연율 환산 14.9% 증가)해 4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다고 NEEDS는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감소했지만 민간 최종 소비지출(개인소비)과 수출이 전기 대폭 축소에서 반등했다고 NEEDS는 분석했다.

10~12월 분기는 수출과 개인소비 증대가 이어지고 설비투자도 하락세가 멈추면서 플러스 성장을 유지한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후는 고용과 소득환경의 악화 영향이 개인소비에 나타날 것으로 지적됐다. 설비투자도 기업수익 악화로 2020년도 안에는 힘을 잃은 채 움직인다는 진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