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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고교 최대어 나승엽 잡았다…계약금 5억원

등록 2020.10.21 1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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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추진 나승엽, 설득 끝에 계약 성사

[서울=뉴시스]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21일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나승엽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5억원이다. 

덕수고 내야수인 나승엽은 고교 최대어로 꼽힌 선수다. 컨택이 뛰어난 중장거리형 타자로 준수한 송구 능력까지 갖췄다.

오랜 기간 그를 염두에 뒀던 롯데는 선수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타진에도 지난달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나승엽을 뽑았다. 

일단 지명 후 나승엽을 설득하겠다던 롯데의 모험은 대성공으로 마무리 됐다.

롯데측에 따르면 나승엽은 미국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와 롯데의 지속적인 관심, 부모님의 설득, 롯데팬들의 입단 염원 등을 접하고 마음을 바꿨다. 

롯데는 나승엽을 포함한 11명의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완료했다.
  
장안고 출신 1차 지명 손성빈은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차 1번으로 지명한 강릉고 좌완 투수 김진욱은 3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준수한 경기 운영 능력과 위력적인 구위를 갖춘 김진욱은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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