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천구 목동 엄지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등록 2020.10.22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성동구 응봉유수지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도 가결

광진구 소재 세종대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수정 가결

강남구~송파구 설치될 터널형 송전선로도 조건부 가결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2동 엄지마을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0.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2동 엄지마을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저층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불량주택이 다수 입지한 서울 양천구 목2동에 위치한 엄지마을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개최된 제1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양천구 목2동 엄지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 목2동 231번지 일대의 해당 구역은 저층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노후 불량주택이 다수 입지하고 있다. 특히 안전 기반시설이 부족해 기반시설 정비·확충 및 주택개량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당지역 정비계획 결정(안)이 원안가결로 결정된 만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도계위는 이날 성동구 응봉유수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도 원안가결했다.

이번 변경 결정은 기존 하수도로 결정돼 있는 응봉유수지(성동구 응봉동 210-3번지 일대)에 대해 이용현황 및 시설규칙에 부합하는 유수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강우 초기 발생하는 수질오염을 예방을 위한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Combined Sewer Overflows) 저류조 설치를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을 조성한다"며 "악취발생 감소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송파구 내에 설치될 터널형 전기공급설비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0.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송파구 내에 설치될 터널형 전기공급설비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또 이날 도계위에서는 서울 광진구 군자동 소재 세종대학교 내 대양복합관 건립이 가능하도록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도계위에서 광진구 군자동 98일대 세종대학교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용적률 등을 검토해 수정가결했다.

세종대학교는 이번 결정으로 상징경관구역에 상징 기념물과 지하공간을 활용한 강당 및 체육관, 주차장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대양복합관은 지하안정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1월 착수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특성 및 주변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기본계획을 결정했다"며 "캠퍼스 내 대양복합관 건립을 통해 교육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는 도계위에서 강남구~송파구에 설치예정인 터널형 송전선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변경 결정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 및 대규모 정전 예방을 위한 터널형 전력구(총 연장 6049.1m) 설치를 위해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를 결정하는 사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사 시행시 환경개선 시행으로 조건부 가결 됨에 따라 강남, 송파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대규모 정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도계위에서 망우리공원 웰컴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 수도권(서울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이번 관리계획 변경(안)은 망우리공원 웰컴센터 건립에 대한 건이다.

망우리공원 내 열악한 관리시설을 철거하고 다목적 관리시설로 건립하면서 당초 건축연면적보다 10분 2를 상회해 관련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상정됐다.

망우리공원 관리사무소 위치가 서울둘레길로 이어지는 연결로에 위치해 있어 웰컴센터 건립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내년 수도권(서울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은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국토교통부장관) 절차를 거쳐 최종 수립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송파구 송파동 소재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보고(안)이 심의에서 '수용'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