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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감백신 접종 계속 결정…"중증 이상반응 사례 높지않아"

등록 2020.10.22 15: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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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망자가 발생한 21일 오후 제주보건소 접종 접수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A(68)씨는 지난 19일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날 새벽 0시10분께 숨졌다. 2020.10.21.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망자가 발생한 21일 오후 제주보건소 접종 접수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A(68)씨는 지난 19일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날 새벽 0시10분께 숨졌다. 2020.10.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계속 접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결정에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는 브리핑도 참고가 됐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사망자 A씨(68세, 기저질환 존재)가 접종을 받았던 의료기관은 현재 예방 접종이 중단된 상태이나, 나머지 민간 위탁 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 사망자와 같은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코드리밸런트(Q60220030)’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은 188명 중 2명이 멍 자국이나 몸살 기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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