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신규확진 16명…수영장·지인모임·콜센터 산발감염 지속(종합)

등록 2020.10.22 19:01: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 지역 누적감염자 5764명으로 증가

감염경로 조사 중 깜깜이 감염 7명 추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22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764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관악구 소재 수영장 1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1명, 잠언의료기 관련 집단감염인 강남CJ텔레닉스 1명 등에서 발생해 감염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수영장 1명(누적 8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1명(누적 19명), 콜센터인 강남CJ텔레닉스 1명(누적 17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452명), 감염경로 조사 중 7명(누적 990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5명(누적 3031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서대문·관악·강동·강남구 각 1명, 구로·영등포·동작·서초·송파구 각 2명, 기타 1명 등이다.

이날 서울 자치구들이 공개한 역학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동작구에서는 255~256번째 확진자 2명이 나왔다. 255번 확진자는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22일 양성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256번 확진자는 타 지자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1일 동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판정됐다. 

강동구에서도 확진자 2명(199~200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북구는 타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강북구 한천로 소재 탐나종합어시장(수유광산사거리점)에 머물렀다. 이어 같은 동네에 소재한 카페에 오후 3시15분부터 3시45분까지 머물렀다. 
 
강북구는 이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 '탐나종합어시장'의 경우 접촉자 확인이 불가해 방문객 전원을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북구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탐나종합어시장 수유광산사거리점(한천로1075) 방문자는 강북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관악구에서는 잠언의료기 관련 집단감염 사례인 강남구 CJ텔레닉스와 관련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2명(452~453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453번 확진자는 CJ텔레닉스 근무자로,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를 이어오다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에서도 자가격리를 이어오던 구민 1명(136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도 확진자 2명(195~196번)이 나왔다.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195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돼 21일 구로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개봉1동에 거주하는 196번 확진자는 관내 19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2일 양성판정됐다.

서초구에서는 217~2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17번째 확진자는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218번째 확진자는 22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양성판정됐다. 서초구는 두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중랑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203번)이 발생했다. 상봉1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아직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다.

송파구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민 2명(362~363번 확진자)의 역학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62번 확진자는 송파구 36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6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63번 확진자는 마포구 18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양천구도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18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 확진자는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