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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양책 협상 부진, 펠로시 탓…정치적 이용 원해"

등록 2020.10.23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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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화당 지도자가 부양책 통과 못 시킨다 얘기해"

[내슈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미 대선 최종 토론 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23.

[내슈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미 대선 최종 토론 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좀처럼 타결되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대응 추가 부양책에 관해 민주당 수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중계된 대통령 후보 토론에서 백악관과 민주당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에 관해 "펠로시는 아무것에도 찬성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무언가를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미 자신 행정부에서 다수 부양책을 통과시켰다고 강조한 뒤, 부양책 협상 난항에 대해 "펠로시는 이 문제로 정치적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이는 그에게 정치적으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에 "미 공화당 상원 지도자가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라고 반박했다. 이는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백악관에 대선 전 부양책 합의를 타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보도를 겨냥한 발언이다.

바이든 후보는 또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자신 당에 합의 타결을 촉구하지 않느냐는 진행자 지적에는 "(합의 타결을) 밀어붙여 왔다"라며 "이건 새로운 일이 아니다. 계속 그곳에 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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