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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일부지역 한파주의보…주말엔 더 춥다(종합)

등록 2020.10.23 14: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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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전날 오후 11시부터 발효

오후 1시 기준 전국 낮 기온 11~17도

주말에도 낮은 기온…"아침 0도 내외"

아침 최저 24일 -2~11도, 25일 0~12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정윤아 기자 =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상강'인 23일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기온도 전국 곳곳에서 10~17도 사이의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도(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고양시·양주시·파주시), 강원도(철원군·화천군·양구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역 낮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1.7도, 인천 11.1도, 수원 11.3도, 춘천 13.1도, 강릉 16도, 청주 13.2도, 대전 15도, 전주 15.5도, 광주 15도, 대구 15.2도, 부산 16.8도, 제주 16.5도다.

기상청은 쌀쌀한 날씨가 이번 주말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10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면서 "특히 내일과 모레(25일)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남부 산지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하늘 상태의 경우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편 24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동해 중부 먼 바다, 남해 먼 바다, 제주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해상에서도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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