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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타계]이낙연·김태년 등 여당 인사들 조문…"국가적 위상 높여줘 감사"(종합)

등록 2020.10.26 1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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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태년, 양향자 등 여당 인사들 조문

"보통 사람은 상상도 못할 혁신 이뤄낸 분"

"삼성, 세계인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해주길"

[서울=뉴시스]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고은결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이튿날인 26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양향자 최고위원, 안민석 의원 등 여당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10시56분쯤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약 10분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고인께서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를 이루셨다"며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한국 경제를 더 높게 고양하고 더 앞으로 발전시키면서 삼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더욱 도약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도 11시29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약 10분간 유족을 위로하며 조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고인은) 혁신 기업가셨다"며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 대표가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며 공과를 지적한 글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침에 회의에서 고인의 서거에 대한 추모의 말씀 드린 바 있다"고만 답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0.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0.10.26. [email protected]



이들에 앞서 양향자 최고위원, 안민석 의원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최고위원은 "손톱만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셨다"며 "늘 보잘 것 없는 제게, 배움이 짧은 제게 '거지 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라고 해주신 말씀이 생각났다"고 고인을 기렸다.

한편 전날 오전 별세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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