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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1대 첫 국감, 사상 최악 기록…신뢰 회복하려면 특검뿐"

등록 2020.10.26 14: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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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 감시하는 제1당 역할 외면하고 野 방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오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정문호 소방청장. (공동취재사진) 2020.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오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정문호 소방청장. (공동취재사진)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오늘 끝나는 21대 국회 첫 국감은 사상 최악의 국정감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합작한 최악의 국정감사, 헌법과 법치는 실종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상대로 보란 듯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늑장을 부렸다"며 "174석 거대 여당 또한 정부를 비판하고 감시할 국회의 제1당 역할을 외면하고 정부 방어에 골몰했다. 핵심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야당의 정당한 감사를 방해하며 역대급 방탄 국감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은 국감에서 합세해 '라임 옵티머스 사태는 윤석열 탓'이라며 팔 다리 다 자른 검찰총장에게 온갖 책임을 떠넘기려 안달했다"며 "그토록 외쳐대던 검찰개혁은 살아 있는 권력에 손대면 관두지 않는다는 그들만의 원칙으로 변질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조원 대의 국민 피해를 안긴 권력형 금융사기 라임-옵티머스는 제쳐 두고 청와대 여당은 자나 깨나 공수처 타령"이라며 "국회가 이제라도 신뢰를 회복하려면 방법은 특검뿐이다.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거부하는 정부 여당을 규탄하고 특검 관철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각 상임위는 26일을 끝으로 국정감사를 마무리한다. 겸임 상임위는 27일부터 11월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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