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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위 더 이상 지연 없어야…野, 비토권 행사 안돼"

등록 2020.10.30 11: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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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권 현실화하면 책임 있는 판단 나설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공동취재사진) 2020.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공동취재사진) 2020.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한 추천위원회가 구성된 것과 관련해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으로부터 107일 만"이라며 "더 이상의 지연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학수고대(鶴首苦待)하다가, 학수탈대(鶴首脫待)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공정한 (후보) 추천과 합리적 판단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촉구한다"며 "우려해온 야당의 비토권이 현실화된다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책임 있는 판단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위헌기관이라 간주하는 인사를 추천위원으로 추천하고, 최장 120일짜리 시간 끌기용 특검을 주장하면서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의의 파수꾼을 자청하지만 정의의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진실과 정의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공수처"라며 "특검이라는 느린 길로 굳이 돌아갈 이유가 없다. 성역 없는 검찰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을 향한 국민의 오랜 염원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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