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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1t전기화물차 1만대 돌파…'1만호차 전달식' 개최

등록 2020.10.30 1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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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현대차 울산공장서 개최…구매자에 직접 전달

올해 전기차 4만8천·수소차 5천대…전년 실적 넘어


[서울=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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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1t 전기화물차와 수소자동차가 각각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환경부는 30일 오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차와 1t 전기화물차 1만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수소차와 1t 전기화물차 1만대 판매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1만호차 구매자에게 직접 차량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1만번째 수소차는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는 다둥이 아빠에게 전달됐다. 1t 전기화물차 1만호차 주인공은 농촌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차를 구매한다는 청년 영농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이륜차를 포함한 전기차는 4만8580대, 수소차는 5140대가 보급됐다.

이는 전년도 전기차 4만6966대, 수소차 4194대 보급 실적을 뛰어넘은 것이다.

수소차는 지난 2018년 첫 출시 당시 908대에 불과했지만, 3년 사이에 11배 이상인 1만242대가 보급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1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수소차 보급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15만대를 넘었다. 특히 주행거리가 긴 전기화물차 보급 대수는 지난해 1150대에서 이달 1만2450대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전기충전기는 지난해 1만7997기에서 현재 2만4000기로 33% 이상 증가했다. 수소 충전소는 지난해 37곳에서 올해 52곳으로 41% 늘어났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 미래차가 국민 일상생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1만호차를 시작으로 미래차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보조금 체계 개선과 편리안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미래차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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