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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분사 승인 감사…기존 사업 경쟁력강화 노력"

등록 2020.10.30 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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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결정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12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2020.09.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결정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12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2020.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사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LG화학이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주주의 우려를 불식하도록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LG화학은 30일 "전지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해주신 주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분할 과정에서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석유화학·첨단소재·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LG화학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 부문 물적분할 안건이 의결됐다.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63.7%가 분사 승인 안건에 찬성했고, 현장 참석·전자투표·위임장 제출 등의 방식으로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식 총수의 82.3%가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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