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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감사원 '월성 1호 경제성 보고서'에 "난센스 같은 일"

등록 2020.11.04 2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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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만으로 감사한다는 건 유례 찾아보기 힘들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안채원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월성 1호기 경제력 평가에 흠결이 있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에 대한 감사원의 보고서를 두고 "난센스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결과를 보고 받은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일단 월성1호기 조기폐쇄는 사실 경제성이라든지 안전성, 국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에너지 정책을 경제성만으로 평가 감사한다는 건 세계에서 유례 찾아보기 없는 난센스 같은 일"이라고 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감사 결과를 난센스라 이해하면 되냐"라는 질의에 노 실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고서를 난센스라고 하면 감사원의 권위가 무너지지 않겠냐"라며 "보고서를 어떤 부분은 인용하고, (청와대) 입맛에 안 맞으면 난센스라하면  감사원의 영이 서겠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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