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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개장전 거래서 10% 넘게 폭등

등록 2020.11.16 2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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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개장전 거래서 10% 넘게 폭등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 19 백신 개발 임상 최종단계에서 예방 효율 94.5%를 나타냈다고 16일 아침(미국시간) 발표한 직후 개장전 선물거래에서 모더나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또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개장전에 1.6%, 470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영업일인 13일 1.4% 올라 새 최고점을 찍었던 S&P 500은 1%, 34.60포인트 올랐다고 뉴욕 타임스와 AP 통신이 전했다. 

또 오전장이 끝나가는 유럽 주식시장은 오름세가 한층 강해져 독일 DAX는 1.3% 오르고 프랑스 CAC 40은 2.5%, 영국의 FTSE 100은 1.8% 각각 뛰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공동으로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착수해 미국에서 가장 빠른 7월에 3상 실험을 3만 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28일 간격으로 두 번 주사 접종하며 실험 대상자들은 의료진이나 본인 모두 알지 못한 가운데 진짜 개발 백신과 가짜 약물 주사군으로 나눠진다.

모더나 발표에 따르면 3만 명 접종자 중 코로나 19 감염 증상을 보인 사람이 94명이며 분석 결과 이 중 5명만 개발 백신 주사군에 속했다. 그래서 예방 효율 94.5%를 기록했다.

앞서 꼭 일주일 전, 미 대선 엿새 후인 9일 미국 화이자는 독일 비오엔테크와의 공동개발 백신 3상 효능이 90%가 넘는다고 발표했었다.

똑같은 28일 간격으로 4만3400명에게 두 번 주사 접종한 후 면밀 체코 결과 모두 94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화이자는 모더나와 달리 백신 접종군에서 정확히 몇 명이 감염된 것이지 구별해서 발표하지 않았으나 효율에 비춰볼 때 8명 정도가 개발백신 접종군에 속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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