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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한 곳 없다…방역 전면전 적기는 바로 지금"

등록 2020.11.23 1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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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후퇴할 곳도 머뭇거릴 새도 없어"

"방문·만남·접촉한 모든 곳에 위험 잔존"

[서울=뉴시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더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방역 전면전·총력전의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가 모든 걸 멈추기 전에 우리가 먼저 강력하게 멈춰야 한다"며 "더는 후퇴할 곳도 머뭇거릴 새도 없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지금까지의 코로나 대유행이 특정 거점으로부터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었다면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 방위 확산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은 나와 내 주변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추워도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 ▲송년모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기 ▲환기가 안 되는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설마해도 의심되면 즉시 검사하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철저히 하기 등 5대 시민행동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금 여러분들이 방문하고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곳에 코로나 위험이 잔존해 있을 수 있다는 각별한 경계심으로 불요불급한 외출·만남·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식사와 회식자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만큼 올해 연말은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권한대행은 "일상의 쉼표가 코로나 확산의 쉼표·마침표로 이어지도록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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