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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67개 남아…호남 4개·충남 2개 뿐

등록 2020.11.23 1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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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치료병상 수도권에 집중

내년 상반기까지 597개 병상 확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10.1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전담 치료병상이 전국에 67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은 4개, 충남은 2개의 병상만 비어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오전 병상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2일 기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총 3932개이며 이중 2008개 병상이 비어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144개 중 77개가 사용 중이며 67개만 남았다.

입원가능 병상은 서울 11개, 경기 15개, 인천 15개 등으로 수도권에 41개가 있고 부산 3개, 경남 4개, 울산 3개 등 경남권 10개, 광주 3개, 전북 1개 등 호남권 4개, 대구 4개, 강원 6개, 충남 2개 등이 있다.

중수본 지정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외에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390개이며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가능한 병상은 46개가 비어있다. 인력과 장비 등이 구비된 즉시가용 병상은 45개가 입원 가능하다.

즉시가용 병상을 기준으로 대구와 강원, 전북 등은 남아있는 병상이 없고 인천과 광주, 전남, 경남은 1개의 병상이, 경북과 울산은 2개의 병상이 남아있다.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총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정원 2451명 중 1164명이 입소해 1287명이 추가로 입실 가능하다.

정부는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통해 고위험군·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올해 연말까지 220병상, 내년 상반기까지 597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전국 5개 권역마다 1개씩 상설 운영하는 방안과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예비지정제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3일 0시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3956명이며 이중 79명은 위중증 환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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