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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백신·바이든 정권인수 본격화 기대...상승 마감

등록 2020.11.25 0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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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AP/뉴시스]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20.11.23.

[옥스퍼드=AP/뉴시스]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20.11.2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본격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65.47포인트(1.26%) 뛴 1만3292.4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98.33포인트(1.55%) 오른 6432.17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66.27포인트(1.21%) 상승한 5558.42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443.27포인트(2.04%) 올라 2만2145.06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나오고 미국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와 관련한 확실성이 늘면서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연방총무청(GSA)에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인수인계 협력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GSA는 당선인 확정과 정권 이양에 필요한 자원 제공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대선 결과에 대한 법적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불복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동안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공식화가 지연되면서 정권 인수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높았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이달 들어 잇따라 각기 개발 중인 백신이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AP는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새로운 제한 조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백신 개발로 일상과 경제에 일부 정상화가 가능할 거란 희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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