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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구대회 참석 초등생 확진에 방역 비상…학교 3곳 등교중지

등록 2020.11.25 1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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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월초 3학년생 공연자로 참석 후 확진…학생·교직원 전수조사

남매 재학 중인 중·고교 등 3곳 온라인수업으로 전환

울산 장구대회 참석 초등생 확진에 방역 비상…학교 3곳 등교중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울산에서 하루새 3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초등학생 확진자도 1명 포함돼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교육청은 25일 중구 함월초등학교 3학년 B(울산 181번)양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양은 지난 20일 아랑고고 장구대회 시험장에 공연자로 참석했고, 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통보 받은 후 24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이날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장구대회 공연자로 참석한 초등생은 총 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학생 1명은 신원 확인 중에 있다.

B양의 오빠 2명은 중앙고등학교 1학년, 울산중학교 1학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B양과 오빠 2명이 재학중인 학교에 대해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고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추가 학생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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