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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0원대 아래로…위험선호에 하락

등록 2020.11.25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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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원 내린 1108.9원 마감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108.9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0.11.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108.9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0.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2.7원)보다 3.8원 내린 1108.9원에 마감했다. 가파른 하락세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10원대로 반등했던 환율이 다시 1100원대로 내려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으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낙점했다는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투자심리 회복으로 미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1.54% 상승한 3만46.24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1.62% 뛰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31%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 대통령 정권이양 기대, 옐런 전 의장의 재무장관 소식 등이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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