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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도박 수사 확대…연예인·조폭 등 100여명 적발

등록 2020.11.26 1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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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지노서 일명 '바카라'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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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한류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이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추가로 연예인과 조직폭력배 등 100여명을 적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도박 사건을 수사하면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본명 정윤학·36)과 성제(본명 김성제·34)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판돈이 적게는 700만 원에서 많게는 5000만 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학, 성제가 연루된 해외불법도박 수사를 확대해 또 다른 연예인과 조직폭력배 등 100명여 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는 모두 6명으로 2007년 데뷔했으며 약 10년 전부터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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