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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盧 탄핵한 추미애가 文 주구 돼 윤석열 찍어내"

등록 2020.11.26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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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제명한 유신정권 비참한 최후…文정권도 자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식에서 유족인사를 하고 있다. 2020.1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식에서 유족인사를 하고 있다. 2020.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26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관련, "노무현 탄핵에 앞장선 추미애가 문재인의 주구가 되어 정권비리를 파헤치던 윤석열을 찍어내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이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과거 김영삼 총재를 제명했다가 유신정권이 비참한 최후를 자초했는데 결국 현 정권도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지긋지긋한 악순환의 고리는 과연 언제 끝나려나"라고 탄식했다.

이는 박정희 유신 정권 말인 1979년 10월 여당인 민주공화당과 유신정우회 소속 의원들이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의 의원직 제명안을 날치기 처리한 것에 윤 총장 직무정지를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YS 의원직 제명은 부마항쟁과 10·26 사건의 도화선이 됐다.

김 이사는 지난 24일에는 추 장관의 직무정지 발표 후 페이스북에 "이 정권 하는 짓은 마치 유신정권 당시 아버님을 국회에서 제명하다가 부마항쟁을 야기하고 급기야 18년 철권통치를 종식케 만드는 자충수를 두는 것 같은 데자뷰를 보는 것 같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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