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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옹관 장송의례 복원·활용'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록 2020.11.27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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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그램 소개(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프로그램 소개(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대한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27일 오후 1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대형옹관 장송의례 복원 및 활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대형옹관제작 고대기술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영산강 유역의 독특한 고대 문화유산인 대형옹관 제작기술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대형옹관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송의례 행위의 복원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1부는 포스터 발표와 영상 발표, 2부는 구두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했다.

1부 포스터 발표와 영상 발표는 ▲동남아시아의 옹관과 석재항아리 무덤 ▲베트남 동손문화의 장례의식 연구 ▲라오스의 다양한 옹관매장 풍습 ▲베트남 칸 호아 지방 호아 디엠 유적의 옹관묘 ▲베트남 사휜문화기의 장송의례와 옥 ▲중국의 주요 옹관묘 유적 순으로 진행된다.
 
2부 구두 발표는 ▲옹관사용의 전통과 계승의 의미-매장방식의 차이에 드러난 집단의식 ▲유리구슬을 통해 본 동아시아 해상교류와 사회변동 ▲일본 큐슈지역 옹관고분의 출현과 발전 배경 연구 ▲옹관묘 피장자의 검토 ▲동아시아 세계에서 '옹관묘'의 확산과 고조선 ▲동아시아 이차장례 관련 연구 ▲마한 옹관의 장송의례 복원과 활용 등이 예정돼 있다.

발표가 끝나면 충북대학교 성정용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임승경(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은화수(국립나주박물관), 조윤재(고려대학교) 등 토론자들이 7개 구두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토론을 이어 간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을 둔다. 사전 예약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또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강연 장소는 철저한 소독과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등으로 생활방역지침을 준용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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