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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나온다…설명회 열려

등록 2020.11.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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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한국에너지공단 온라인 설명회

분산에너지 송배전·변동성 편익 등 지원

조정 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도

[세종=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안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상업용 빌딩과 대학 등에 설치된 분산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안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상업용 빌딩과 대학 등에 설치된 분산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안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분산에너지 송배전·변동성 편익 등을 지원하는 제도와 수도권 신규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한 제도 도입이 검토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도 마련된다. 이러면 전력 수급으로 인해 조정이 불가능한 재생에너지를 조정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계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과 공공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구축된다. 또한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하는 그린수소 생산, 전기차 충·방전, 열 저장 등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도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초지자체 단위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에너지센터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미래 에너지 시스템은 모든 에너지 소비자가 인근에서 스마트하게 저탄소에너지를 생산·소비·거래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기된 업계·지자체 등의 의견을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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