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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3 수험생 등 학교 5곳서 6명 추가 확진 '비상'

등록 2020.11.27 14: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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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부산 남구 분포고등학교 교실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반투명 아크릴 재질의 가림막을 책상에 설치하고 있다. 이 날부터 12월 2일까지 1주일 간 부산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2020.11.2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부산 남구 분포고등학교 교실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반투명 아크릴 재질의 가림막을 책상에 설치하고 있다. 이 날부터 12월 2일까지 1주일 간 부산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2020.11.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교육당국이 비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중구 A고등학교 B학생(부산 705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B학생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으로, 지난 24일 방과 후 병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25일 오후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은 이후 같은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 25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전체 고교 원격수업 전환지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는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7일 해당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B학생과 같은 학년의 학생, 교직원 등 총 16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B학생과 같은 반 학생 17명과 담임·수업교사 12명 등은 오는 12월 9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C초등학교 학생 2명과 D중학교 학생 1명, E초등학교 학생 1명, F초등학교 행정실 직원 등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부산시 방역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C초와 D중 학생 3명은 한가족으로, 가족간 감염에 의한 확진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은 수능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2곳(16실),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도 1곳을 확보해 '안전한 수능'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부산에서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27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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